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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빈서혁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1-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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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화성(畫聖) 겸재 정선이 그림으로 남긴 진경산수화 '쌍도정'(성주의 옛 정원)이 300여 년이 지난 현재 성주 역사테마공원에 그림속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겸재 정선(1676~1759)의 작품 '쌍도정도'의 풍경은 네모난 연못에 두 개의 섬이 있고, 그 위에 정자와 나무를 배치한 독특한 정원의 모습으로 18세기 성주의 문화적 수준과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 자료다. 겸재 선생의 '쌍도정도'가 재조명 되고 있는 것은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이 열리면서 그 작품속에 성주의 정원을 그린 쌍도정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하지만 겸재 정선이 감탄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쌍도정의 풍광은 일제 강.기를 거치며 그 원형은 사라졌고, 정확한 위치조차도 알 수 없다. 오직 겸재의 그림과 역사 기록을 통해서만 그 옛 모습을 짐작할 뿐이다. 다행히 성주군은 겸재 정선의 '쌍도정도'와 문헌기록을 바탕으로 고증을 거쳐 2020년 성주역사테마공원 조성 당시에 재현,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기념하고 있다. ◆겸재의 그림에 담긴 성주 관아의 별세계 '쌍도정도(雙島亭圖)'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그린 작품이다. 경상도 성주 관아의 객사인 백화헌에 딸린 정원의 모습을 비단에 담채로 그린 그림으로 크기는 가로 34.7㎝, 세로 26.4㎝다. 바다이야기상어출현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네모에 가까운 연못 한가운데 석축으로 둘러싼 두 개의 섬이 자리한다. 두 섬은 다리로 연결돼 있다. 한쪽에는 정자를 세우고 다른 쪽에는 소나무와 버드나무 등 나무를 심었다. 연못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둘러서 있어 인공적으로 조성한 정원과 자연의 풍경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 작품은 중국의 산수나 관념 속 풍경이 아니라 실제 존재했던 성주의 장소를 그렸다는 .에서 의미가 크다. 겸재의 붓을 통해 18세기 성주의 관아와 정원 풍경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쌍도정 옛터…경산리 관운사 앞 쌍도정의 위치는 성주읍 경산리 일대다. 지역의 향토 기록과 관련 연구·답사 자료들은 옛 성주 관아의 객사 백화헌 남쪽에 있던 연못을 쌍도정의 원형으로 설명한다. 구체적인 옛터는 오늘날 경산리 관운사 앞 일대, 과거 성주공용버스터미널이 자리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백화헌'은 성주 관아의 객사였다. 객사는 지방에 출장 온 중앙 관리나 외부의 귀빈을 맞이하고 접대하는 공간으로, 지방 행정과 의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객사에 딸린 정원과 누정은 관리들이 머물며 휴식하거나 손님을 접대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쌍도정은 이러한 관아 공간에 조성된 정원이었다. 고을의 행정 중심부에 인공 연못과 정자를 마련했다는 사실은 당시 성주 관아가 단순한 행정시설을 넘어 접객과 휴식, 풍류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 남아 있는 자료만으로 옛 연못의 정확한 경계와 좌표, 조성 당시의 규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모바일 무료 바다이야기 . 옛 지도와 지적자료, 관아 관련 문헌을 대조하는 추가 고증이 필요하다. ◆누가 쌍도정을 만들었나…고산 윤선도 관련설과 역사적 과제 쌍도정의 조성 시기와 창건 배경은 명확하지 않다. 지역의 향토 자료에서는 조선 중기의 문인 고산 윤선도(1587~1671)가 성주목사로 재임했던 1634~1635년과 쌍도정의 조성을 연결해 추정하기도 한다. 정선이 쌍도정을 그린 시기 역시 정확한 제작 연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미술사학자들은 정선이 1721년 오늘날 경북 경산 일대 하양현감으로 부임해 1726년까지 경상도에 머물렀던 시기에 이 작품을 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한다. 당시 정선은 지방관으로 활동하면서 영남의 산수와 명승을 직접 관찰하고 그림으로 남겼기 때문이다. ◆그림 한 .을 넘어, 성주의 역사 문화유산으로 성주군은 겸재 정선의 쌍도정도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020년 성주역사테마공원조성 때 그 중심에 쌍도정을 재현했다. 쌍도정의 가치는 작은 정자와 연못의 모습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지방 관아의 공간 구성, 전통 정원의 조경 방식, 지방 도시의 접객문화, 그리고 실경을 기록한 진경산수화의 역사가 함께 담겨 있다. 특히 겸재 정선의 작품은 과거의 공간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각 자료다. 성주군이 쌍도정을 더욱 의미 있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려면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화폭 속에 머물던 쌍도정의 정확한 고증과 그림에 얽힌 역사를 밝혀내고, 이를 후대에 전할 문화유산으로 만드는 데서 비로소 쌍도정의 복원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있다.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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