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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아열대작물을 미래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와 기술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천시는 아열대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작목 발굴과 재배기술 실증, 농가 교육·기술 보급에 나서며 미래 농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식물엑소좀 원료작물 연구까지 추진하면서 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잇는 새로운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아열대연구팀은 최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6년 농촌진흥사업 우수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열대농업 현장 실증과 농가 기술 보급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영천의 아열대농업 육성 정책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됐다.
영천시 북안면 반정리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는 온실 4동 1만5500㎡와 연구관리관 632㎡, 실습형 임대온실 2970㎡ 규모의 시설을 기반으로 39개 아열대작물의 지역 적응성과 생육 특성, 안정적인 생산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아열대연구팀은 2021년 스마트팜TF팀으로 출발해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추진했으며, 2025년 7월 전담팀으로 신설됐다.
주요 연구 작물은 4개동에서 재배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온실에서는 애플망고와 파파야, 잭프루트, 손끝바나나, 스타프루트,카카오, 자바애플,야떼모야, 슈가애플 등이다.
스마트 온실 A동은 레몬 (제라몬, 미니몬, 유레카) 포멜로 가 자라고 있고, B동에서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 윈터프린스 등있다. C동에는 키위, 백향과, 용과, 구아바, 페이조아, 롱간, 파인애플, 무아과 등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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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은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지역 기후와 재배 여건에 적합한 품목을 발굴하고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팜단지는 연구에 그치지 않고 농가 현장으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 기술 보급도 병행한다.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컨설팅으로 이어지는 3년 과정의 창업교육을 운영하고, 농가별 재배 여건에 맞춘 기술지도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아열대작물 재배에 도전하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재배 기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영천지역 아열대작물 재배면적은 기존 2.55ha에서 5.98ha로 약 2.3배 늘었으며, 재배농가도 10호에서 17호로 증가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소득작목을 찾는 농업인들의 관심이 실제 영농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영천시는 아열대작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북안면 반정리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에서 시비 8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식물엑소좀 기술개발 및 실증연계 핵심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고순도 식물엑소좀 원료작물의 균일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기술을 농가에 이전해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을 일반 농산물 생산에서 바이오산업 원료작물 생산으로 확장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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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사업은 식물엑소좀 원료화와 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약품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는 총 267억원 규모의 관련 사업과 연계된다.
다만 아열대농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연구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충이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아열대연구팀은 배수미 팀장과 서준혁 주무관 등 2명이 연구단지 시설관리부터 39개 작물의 실증연구, 농업인 교육, 현장 기술지도와 창업 컨설팅까지 폭넓은 업무를 맡고 있다.
앞으로 식물엑소좀 원료작물 연구와 생산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면 연구와 시설관리, 농가 기술지원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물별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보강하고 연구·교육 기능을 강화해야 실증연구 성과를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이 축적된 연구 성과를 농가 소득으로 연결하고 바이오산업까지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 전문인력 확충이 뒷받침돼야 한다.
배수미 아열대연구팀장은 “아열대작물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보, 재배기술 축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실증연구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보하고 농가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도로 농업인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농업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아열대작물은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며 “농가가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과 창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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