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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겨냥해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후티 반군은 공항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테러리스트 후티 민병대의 탄도미사일 네트워크를 계속 해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탄도미사일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성공적으로 타격"하고 드론으로 석유 펌프장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멘 아덴주와 라헤즈주의 사우디군 병력 집결지와 무기고를 겨냥한 작전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도 말했다.
앞서 전날(25일) 사우디 리야드에는 폭발이 잇따랐으며, 사우디 당국은 주민들에게 "적대적 공중 위협"을 경고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후티는 같은 날 사우디 당국이 항공편 운항 재개를 발표하자 킹 칼리드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연합군은 최소 10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
사우디 민방위청은 남부에서 떨어진 잔해에 2명이 다치고 건물과 차량 여러 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후티는 킹 칼리드 공항을 여러 차례 공격해 왔다. 이달 10일 공격으로는 13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쳐 10여 년 만에 사우디 내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사리 대변인은 킹 칼리드 공항이 여전히 "군사 목표물"이라며 항공사와 여행객들에게 공항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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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폐쇄로 사우디는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를 2027년으로 연기했고, 수천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거리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 대회인 다카르 랠리도 2027년 사우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한편 킹 칼리드 공항 운영이 재개된 가운데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났다.
그리스 총리실에 따르면 미초타키스 총리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계속 배치해달라는 사우디 측 요청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리스는 사우디 홍해 연안의 석유 수출 거.인 얀부에 패트리엇 포대를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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