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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빈서혁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2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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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성극동아리 ‘꿈꾸는 사람’ 초·중학생 단원들이 지난 15일 교회 바울성전에서 찬송드라마 ‘화니 크로스비’ 연습 도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 들으사….” 평일 저녁인 지난 15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바울성전. 100여년 전 시각장애인 시인 패니 크로스비가 써내려간 찬송이 한 초등학생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비슷한 또래에게는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찬송가가 다음세대들의 맑은 목소리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성극동아리 ‘꿈꾸는 사람(꿈사)’은 공연을 일주일여 앞두고 최근 연습에 한창이다. 연출을 맡은 조경수(사진) 교사는 “자극적인 미디어와 CCM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찬송가의 유산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2000년 창단된 꿈사는 초·중학생으로 구성됐다. 일년에 두 차례씩 정기 공연을 한다. 릴예시게임 이번 공연 ‘화니 크로스비’는 시력을 잃었지만 평생 9000편 넘는 찬송시를 남긴 크로스비의 삶과 신앙 여정을 그린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인애하신 구세주여’ 등 널리 사랑받는 찬송의 탄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회는 꿈사를 통해 다음세대에 찬송가의 가치를 전하려 한다. 조 교사는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어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내 편이신가’를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했다. 단원들은 평소에는 토요일과 주일에 연습하고 공연을 앞둔 2주 동안은 주 5일 모여 무대를 준비한다. 학생들은 시험기간에도 학원 일정을 조정해 참여하고 일부 학부모는 반차를 내 아이들의 간식과 식사를 챙긴다. 3년째 활동 중인 강준혁(13)군은 “교회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 그만둘까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계속 할 수 있었다”며 “연습하면서 예전에는 지루하게만 느꼈던 찬송가에도 흥겨운 멜로디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 야마토5게임 . 학생들에게 연습은 인물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어린 패니 역을 맡은 김다온(9)양은 “눈을 감고 연기하는 게 힘들어 집에서 안대를 쓰고 연습하기도 했다”며 “마음의 눈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펼친 패니를 보며 ‘내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성인 패니 역의 김지수(11)양도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며 “부족함이나 한계가 있더라도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다는 희망이 찬송가를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했다. 세 자녀를 모두 꿈사에 보낸 학부모회장 이정향씨는 “스마트폰에 빠지기 쉬운 요즘, 아이들이 대사를 외우고 서로 배려하며 성숙해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며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믿음도 자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찬송드라마 ‘화니 크로스비’는 오는 25일 오후 1시와 3시 바울성전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조 교사는 “마지막 찬송가 메들리 순서에서 관객들이 함께 찬송을 부르며 “아멘”으로 신앙고백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rtz245.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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