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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오토바이는 암과 중증 외상이라는 서로 다른 경로로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외 통계가 두 요인의 피해 규모를 보여준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석재 교수는 건강을 지키려면 피해야 할 것으로 술과 오토바이를 지목했다. 최 교수는 술이 암뿐 아니라 췌장염과 급성 심근경색 뇌경색과도 연관되고 오토바이는 사고 순간 운전자가 차체 밖으로 튕겨 나가 치명상을 입기 쉽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4년 6월 25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2019년 전 세계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260만명으로 전체 사망의 4.7%였다. 이 가운데 암 사망은 40만1000명, 교통사고와 자해 등 부상 사망은 72만4000명이었다. 20~39세 사망자의 13%가 알코올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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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럽지역사무소는 2023년 1월 안전한 음주량을 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알코올이 분해되며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DNA를 손상시켜 암 발생에 관여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알코올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미국 의무총감실은 2025년 1월 3일(현지시간) 알코올이 흡연과 비만에 이은 예방 가능한 암 원인 3위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만 매년 알코올로 암 환자가 10만명 생기고 2만명이 숨진다는 추정도 내놓았다. 하루 두 잔을 마시면 금주 때보다 여성 100명 중 5명, 남성 100명 중 3명이 추가로 암에 걸린다는 분석이다.
오토바이의 위험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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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38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5.2%였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는 이륜차가 2.7명으로 전체 평균 1.3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2017년 기준 주행거리당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이 승용차 탑승자의 약 27배라고 집계했다. 같은 해 헬멧이 1872명의 목숨을 구했고, 전원이 썼다면 749명을 더 살릴 수 있었다는 추정도 내놨다.
도로교통공단이 2003~2012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오토바이 사망자의 66.4%가 머리를 다쳤다. WHO는 머리 외상을 이륜차 운전자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 꼽으며 품질이 검증된 헬멧이 사망 위험을 6배 이상 낮추고 뇌 손상 위험을 최대 74% 줄인다고 설명한다. 다만 헬멧이 사고를 막아 주지는 못해 과속을 피하고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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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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